내분비의 정의와 사람의 호르몬 종류 그리고 내분비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분비계통이란?
내분비계통의 조절은 우리의 인체에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방법에 해당됩니다.
지속적으로 우리 몸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자극이나 변화가 있을 시 특별하게 정한 작용을 하여 우리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조절을 하는 내분비계통은 모든 생리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주는 상호전달체계로서 호르몬의 작용에 관계된 기관과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을 가리킵니다. 즉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여러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내분비의 정의와 특징
내분비란 우리 몸 안에서 생긴 호르몬을 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몸속이나 혈액 속으로 보내는 작용을 말합니다. 내분비계통이란 생체의 생식과 항상성 등에 참여하는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체계로서 표적세포, 샘, 호르몬 등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내분비샘에서 생산된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몸 안을 돌아다니며 각 세포와 조직에 정보를 전달해주고 지령을 전달합니다. 이 호르몬은 표적 장기에만 작용하기도 하고 여러 세포에 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호르몬은 장기에 결합되는 수용기가 있어 호르몬 수용체를 형성하여 장기에 특이하게 결합함으로써 생화학적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특징은 조절계 사이에서 상호작용의 복잡성과는 관계없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것인데 내분비 조절에 의한 거의 모든 호르몬은 음성피드백 과정에 의해 알맞은 양이 배출되어 활동합니다.
이러한 내분비계통에 이상이 생기면 골다공증, 비만, 당뇨병 등의 질환이 흔히 발생합니다.
내분비계의 일반적인 기능으로는 최적의 신체내적 환경을 유지하며 내적자극과 스트레스나 손상과 같은 외적자극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주요 기능단위로는 뇌하수체, 갑상샘, 부갑상샘, 부신, 솔방울샘, 이자의 랑게르한스섬, 생식샘 등이 있습니다.
사람의 호르몬
호르몬의 개념은 1905년 동물체 내의 내분비샘에서 만들어지며 혈액 중에 분비되고 다른 기관으로 운반되어 적은 양으로 특수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정의되었습니다.
호르몬은 자율신경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신체의 기관에서 생성한 복합물질로 다른 세포군의 활동을 조절해줍니다. 또한 내분비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별도의 분비기관 없이 표적기관까지 혈액을 통해 운반됩니다.
우리 신체에는 두 종류의 분비샘이 있는데 외분비샘과 내분비샘이다.
내분비샘은 분비샘의 세포가 분비관을 지나지 않고 직접 림프나 혈액에 분비물을 배출하는 샘을 말합니다.
외분비샘은 배출관을 갖고 있으며 소화샘, 눈물샘, 침샘과 같은 분비액을 관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호르몬은 성분에 따라 스테로이드계, 아민계, 단백질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인체의 내분비계통을 이루는 내분비샘에는 뇌하수체, 갑상샘, 부갑상샘, 이자, 부신 등이 있으며 이 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여 신체에 이상이 옵니다.
인체의 내분비기관의 종류
뇌하수체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내분비기관이자 가장 대표적인 내분비샘으로 생명유지에 필요한 많은 호르몬을 공급합니다. 뇌하수체는 대뇌 아래쪽에 위치하고 강낭콩 크기의 작은 기관으로 무게는 0.5g입니다.
뇌하수체는 시상하부의 신경 분비물을 분비하고 보통 형태학적으로 백색질과 중엽, 뒤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색질에는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갑상샘자극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부신겉질자극호르몬,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이 있고 뒤엽에는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이 있습니다.
갑상샘은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 중 하나로 목의 앞쪽에 위치해있고 무게는 20~25g 정도입니다.
주로 티록신과 트리아이오딘티로닌을 분비하는 기능이 있고 성장호르몬의 분비 유지, 뼈대의 성장, 탄수화물과 단백질 그리고 지방의 이화작용을 조절해줍니다.
부갑상샘은 갑상샘 좌우에 붙은 4개의 작은 기관으로,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고 혈액응고와 세포막의 안정성을 조절하는 부갑상샘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부신은 좌우 신장 위에 한 쌍으로 존재하고 있는 기관으로 무게는 7~10g 정도의 삼각형 기관입니다.
부신겉질과 부신속질로 나누어지고 부신겉질은 부신겉질자극호르몬과 반응하여 코르티솔과 안드로겐을 분비하며 뇌하수체의 자극을 받아 염류 코르티코이드와 당류 코르티코이드와 같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듭니다. 또한 부신속질은 부신의 안쪽 부분으로 전체 부신샘의 10%를 차지하며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합니다.
이자는 위의 뒤쪽 벽, 왼쪽에 위치하며 대부분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샘입니다. 이자 속에 있는 이자섬에서 글루카곤, 인슐린, 소마토스타틴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생식샘은 난자와 정자를 만드는 기관을 말합니다. 난소는 여자의 생식샘으로 난자를 성숙시키며 배란기능도 하고 난포에서 에스트로겐,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고환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 만들어지는데 정낭과 전립샘의 발육을 촉진시키고 남성의 제2차 성징을 발현시킵니다. 또한 안드로겐은 남성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의 특성을 증가시키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