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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유행의 조건과 생성 과정 및 감염병 관리

by 위스토리 2024. 3. 23.

 

감염병 유행의 조건과 생성 과정 및 감염병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오랫동안 많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아 왔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은 감염증을 일으키는데 감염병은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것 중 하나입니다.

 

감염병이란 감염력이 강하여 소수의 병원체로도 쉽게 감염되고 많은 사람에게 쉽게 옮아가는 질병을 말합니다. 또한 비감염성 감염이란 환자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고 감염원으로서 작용하지 않는 질병을 말합니다. 

 

감염병 유행의 조건과 생성 과정 및 감염병 관리
감염병 유행의 조건과 생성 과정 및 감염병 관리

 

감염병 유행의 조건

 

감염병이 유행하려면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감염병 유행의 3대 요인이라 하는데 감염원, 감염경로, 숙주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체, 환경, 숙주의 3 요인이 서로 연관되어 병원체에서 병원소, 병원체의 탈출, 전파, 새로운 숙주로 침입, 숙주의 감수성과 같이 6개의 요소가 순서대로 작용합니다. 이 요소 중 단 한 가지만 차단되어도 감염병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병원체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들 수 있습니다.

미생물이 특정한 감염병의 병원체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만족하여야 합니다. 병변부에서 미생물이 발견되어야 한다는 것, 특정한 병에 한해서 발견되는 것, 채집된 미생물을 배양하여 건강체에 접종했을 때 전과 같은 병이 발현되는 것 등이 위의 조건에 해당합니다.  

 

병원체와 병원소

 

병원체는 질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균은 육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없는 작은 단세포 생물로 형태에 따라 간균, 구균, 나선균의 3가지로 나뉩니다. 바이러스는 병원체 중 가장 작아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고 살아있는 조직세포 안에서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여과성 병원체라고도 하며 DNA와 RNA 중 하나만 있습니다. 관련 질병으로는 AIDS, 인플루엔자, 홍역, 광견병, 폴리오,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이 외 병원체의 종류에는 리케차, 진균, 기생충이 있습니다.

 

병원소란 병원체가 생존을 계속하면서 증식하여 다른 숙주에게 전염될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곳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병원소에는 환자 및 보균자, 토양, 동물 병원소 등이 있습니다.

 

사람 몸에 병원균이 침입하게 될 경우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벼운 무증상 감염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넓은 차이가 있습니다. 토양은 진균류의 병원소로서 작용하는데 파상풍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동물 병원소란 동물이 인간 숙주에게 병원체를 전염시키는 경우로 쥐에 의한 페스트, 소에 의한 결핵, 개에 의한 광견병, 돼지에 의한 일본뇌염 등의 척추동물이 병원소의 역할을 합니다.

 

감염병 유행의 생성 과정

 

전파란 병원소에서 배출된 병원체가 새로운 숙주까지 매체에 의해 운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직접 전파는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 병원체의 직접적 전달을 통해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신체 접촉, 기침, 키스 등 비말로 인해 결막이나 입의 점막으로 병원체가 침입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성병, 인플루엔자, 결핵, 홍역 등이 해당합니다.

 

간접전파란 전파하는 과정에서 매개체를 거치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의 손이나 음식 등이 매개체에 해당합니다. 공기, 식품, 토양과 같은 무생물에 의해 전파되어 병원체를 운반하는 수단으로만 작용하는 것을 비활성 매개체 전파라고 하고 매개 역할을 하는 매개곤충에 의한 생물학적 전파를 활성 매개체 전파라고 합니다.

 

공기 전파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눠지는데 먼지에 의한 전파로 균이 바람에 날려 전파되는 경우와 병원체를 내포하고 있는 미소 잔류물인 비말핵이 공기 중에 부유하면서 허파꽈리 내로 쉽게 들어가 감염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숙주 내에 병원체가 침입했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거나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체에 대한 숙주의 저항력이 발병 여부에 크게 작용하는데 특정한 병원체에 국한되지 않는 저항력을 비특이적 저항력, 특정한 병원체에 작용하는 특이적 저항력을 면역이라고 합니다.

 

감염병 관리 및 예방

 

감염병의 유행과 발생은 과거의 예방관리 대책을 바탕으로 수시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효과적인 예방관리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질병의 발생 수가 감소하면 할수록 더 철저히 빈틈없는 감시 체제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발생 수가 적기 때문에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관심 밖에 놓이게 되어 진단 대상에서 쉽게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감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감염원의 파악, 감염경로의 차단, 감수성 보균자의 관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병원소 제거를 위해 병원소가 가축일 경우 예방접종을 하거나 도살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며 병원소가 사람일 경우에는 감염된 장기를 제거하거나 환자를 격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요소를 개선하는 방법이 있는데 상당한 시간과 경제적인 문제가 수반됩니다.

 

숙주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는 인공능동면역을 사용합니다. 특히 천연두나 홍역 등의 예방주사가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 단기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 면역혈청이나 감마 글로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외국의 유행 지역에서 침입 되어 유행하는 외래 감염병은 국내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합니다.

감염병 유행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이나 동물 또는 식품 등이 검역 대상이고 세계보건기구에서 감염병의 관리를 위해 국제보건 규칙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