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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소화계통 구조와 소화기관

by 위스토리 2024. 3. 12.

 

인체의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기관계통 중 소화계통의 구조와 소화기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체의 소화계통 구조와 소화기관
소화계통 구조와 소화기관

 

소화계통의 구조

소화계통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하는 긴 튜브 모양의 소화관과 여기에 부속되는 소화 부속기관인 췌장, 간, 담낭으로 구성됩니다.

 

소화계통의 순서는 구강, 인두,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지나가는 동안 소화샘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의 작용으로 분해되어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모노글리세리드로 분해되어 소장을 통해 흡수되는데 필요한 영양소는 흡수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소화관의 구조는 공통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 점막 밑층, 근육 및 장막의 4층으로 구성됩니다.

점막은 상피세포를 지지하는 결합조직으로 구성되고 이 상피세포는 소화액과 점액을 분비하게 됩니다. 

점막 밑층은 점막층을 지지하는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림프조직과 신경, 혈관이 퍼져있고 풍부한 혈관이 소화관 벽을 이루는 조직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근육층은 구강, 인두, 식도 윗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민무늬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막은 소화관의 가장 바깥 부분을 둘러서 협력하고 보호하는 방패막이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소화관에 퍼져있는 신경은 자율신경으로, 소화액이 분비되고 소화관이 움직이는 것은 부교감신경에 의하여 발생하며 교감신경에 의하여 억제됩니다.

 

소화 과정과 영양소의 흡수

소화관과 부속샘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의 원료를 몸 바깥에서 받아들여 체내에서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바꿔주고 노폐물은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즉 고분자 영양소는 세포막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저분자의 영양소로 분해해 체내에 흡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소화과정을 거쳐 단당류, 아미노산, 글리세롤, 지방산 등의 저분자 물질과 같이 개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야 합니다.

 

소화과정은 기계적 소화와 화학적 소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계적 소화는 물리적인 소화라고도 하는데 치아로 음식물을 씹어 침과 섞는 것을 말하는 저작운동, 잘게 부순 음식물을 근육을 통하여 섞거나 이동시켜 주는 꿈틀운동, 소화관 벽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음식물을 소화액과 혼합해 주는 혼합운동이 있습니다. 

 

화학적 소화는 각각의 소화샘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에 의해 음식물 속의 영양소가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작은 분자의 물질로 분해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화학적 소화의 결과 영양소는 소장의 벽에서 흡수가 가능한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소화된 영양소는 농도 차에 의한 확산과 ATP를 소모하는 농동수송에 의해 주로 흡수됩니다.

 

소화기관의 종류

입은 소화관의 첫 시작 부분으로 입술, 볼, 입안과 입천장, 치아, 혀 등으로 구성됩니다. 입에서의 소화는 치아가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침샘에서 분비된 침과 음식물을 혀를 이용하여 섞는 것을 말합니다. 

침샘에는 3가지 침샘이 있는데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어 녹말을 맥아당과 덱스트린으로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두는 입안과 식도 사이에 올라와 있는 소화관의 일부로 음식물 및 공기의 통로가 됩니다. 인두에서는 입속의 음식물을 위로 보내는 연하운동이 일어나는데 입안에서 씹힌 음식물이 인두에서 식도를 거쳐 위에 도달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식도는 인두, 후두 부분과 위를 연결해 주는 근육성관으로 입 인두에서 넘어온 음식물을 위 속으로 들여보내고 일종의 항 역류성 방어벽으로 작용합니다. 

위는 음식물이 저장되어 있는 창고와 같은데, 음식물은 위에서 위액과 함께 섞이며 조임근이 양쪽에 위치하여 음식물이 식도나 소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소장은 위의 날문에서 대장에 이르는 소화기관 중 가장 긴 관으로서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3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소장은 위에서 넘어온 미즙과 장액을 혼합시키고 소화 흡수된 나머지 내용물을 대장으로 운반하기 위해 소장 운동을 일으킵니다. 이 외에도 장액을 분비하는 분비 기능과 흡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장은 돌창자와 항문 사이를 연결하는 굵은 관으로 맹장, 결장 및 직장으로 구분되는데 결장은 부위에 따라 상행결장, 하행결장, 횡행결장, S상결장으로 구분됩니다. 대장은 소화작용이 없으며 소장에서 넘어온 내용물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항문 쪽으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소화계통의 문제

소화계통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 및 질환에는 치아우식증, 명치 쓰림, 구토, 위궤양, 용종, 담석증, 충수염 등이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은 충치를 말하는데 입속에 남아있는 당을 먹고 사는 세균이 당 분해를 하여 치아를 부식시켜 구멍을 만들어 내면 충치가 생기게 됩니다.

 

명치 쓰림은 위 내용물이 식도를 역류해 위의 강한 산성 물질이 식도를 자극하여 심장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하고 구토란 위 속에 있는 음식물 등의 내용물이 입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은 위벽의 점막 근육층을 지나 점막 밑층에서부터 근육층까지 손상이 있는 위 질환을 말하는데 심하면 창자의 출혈이나 천공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용종은 장관 속으로 톡 튀어나와 있는 작은 혹을 말하고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기 위한 통로인 담도나 담낭에 결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충수염은 충수에 급성 또는 만성의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으로 대부분이 급성질환으로 발생합니다.